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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댓글 부대 주력은 3040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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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이 홍보한 기사 중
    여성 댓글 비중 70% 넘기도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인 김모씨(필명 드루킹·48)가 김경수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홍보해달라”고 부탁받은 기사들에서 30~40대 여성 네티즌의 참여 비율이 높은 점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이 김씨에게 텔레그램으로 홍보를 부탁한 기사 10건에서 댓글조작이 어려운 비(非)네이버 뉴스와 현재 삭제된 기사 2건을 제외한 총 6건 가운데 여성 댓글이 남성 댓글보다 많은 기사가 2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게재된 ‘곪은 건 도려내야 새살 돋아…美도 우리가 운전석 앉길 원해’란 제하의 김 의원 인터뷰 기사에 댓글을 단 사람 중 여성 비율이 73%에 달한다. 또 같은해 4월13일자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문재인 10분 내 제압한다던 홍준표, 文에 밀려’ 제목 기사의 여성 댓글 비율도 53%로 집계됐다. 문 ‘정부가 일자리 창출’ 안 ‘중기·벤처가 만들어야’라는 기사 댓글도 36%가 여성이 작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네이버 뉴스에서 댓글을 작성한 남녀 비중이 각각 71.7%, 28.3%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정치기사는 여성의 댓글 참여율이 특별히 저조한 분야라는 게 포털업계의 설명이다.

    연령별로도 30~40대 ‘댓글러(댓글 작성자)’가 70% 안팎으로 나머지 연령대를 압도했다.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에 30대 여성이 많다는 일반적 인식에 부합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동시에 다른 해석도 나오고 있다. 댓글 부대가 참여한 기사에 여성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여성 지지도가 과대포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김씨는 자신의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에서 네이버의 한 육아정보 카페 가입을 추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일인 지난해 5월10일 개설된 ‘세상을 이끄는 맘들(세이맘)’은 겉으로는 육아 정보 등을 공유하는 주부 모임을 표방하면서도 메인 화면에는 육아정보 대신 정치·사회 글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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