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준구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의 사업부문은 비상발전기 부문, 바이오 가스발전, 지열시스템 및 연료전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며 "주력사업부는 비상발전기사업이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의 본궤도 진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은 폐기물 및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 및 판매하는 친환경발전사업이다. 지엔씨에너지는 1분기 기준 총 7개의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말에는 9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바이오가스발전사업이 지엔씨에너지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친환경 발전사업부문의 매출액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84.4%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강 연구원은 "친환경 발전사업은 원재료비가 없어 수익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며 "바이오가스 발전소 설립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엔씨에너지 모두 윈윈(Win-Win)이 가능하기에 지속적인 발전소 수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4%, 113.1% 증가한 1446억원, 140억원으로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