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7일 '로보포트(Robo-Port)'와 '로보픽(Robo-Pick)' 투자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보포트 서비스는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추천받고 투자자가 원할 경우 즉시 주문까지 가능한 모바일 전용 자산관리 서비스다.

미래에셋대우의 계좌를 갖고 있는 소액 투자자들도 자문사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로보포트 내 상품별 최소 가입금액을 확인한 후 온라인상으로 자문 계약서비스에 가입하면 포트폴리오 자문(모바일 푸시 메시지)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로보픽서비스는 로봇엔진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 유망종목을 발굴해 주는 제휴 서비스다. 6개의 주식 관련 서비스와 펀드 관련 서비스인 '불리오'로 구성돼 있다.

예탁자산 200만원 이상의 다이렉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6개 서비스에 가입 시 해당 계좌의 기존 매매 수수료율로 일정 기간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한섭 미래에셋대우 디지털비즈본부장은 "혼자 투자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금융 고객들에게 로보포트와 로보픽은 다양한 투자 스타일과 투자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