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몸과 영혼이 바뀌는 ‘영혼 체인지’를 다룬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화제다.그동안 ‘영혼 체인지’ 소재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여러 번 사용됐다. 남녀 영혼의 체인지는 더 당황하고 어리둥절한 상태를 만들어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기가 쉽기 때문이다.특히 영혼이 바뀌는 두 사람의 지위와 계층이 뒤바뀌는 설정은 매번 비슷하다.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은 상류층 남성과 서민 여성의 영혼이 뒤바뀐다. 주인공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이다. 특히 김주원은 여성의 삶, 가난한 사람들의 상황을 겪음으로서 상대방의 심리를 이해하게 된다.KBS 드라마 ‘울랄라부부’도 마찬가지다. 이혼을 감행한 호텔 지배인 수남(신현준), 남편만 바라보며 살던 아내 여옥(김정은)의 영혼이 교체된다. 상남자 외모의 수남이 여자 말투를 쏟아내고, 가녀린 아줌마 여옥이 걸걸한 아저씨를 표현하는 장면은 화제가 됐다.같은 성별끼리 영혼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돌아와요 순애씨’는 20대 불륜녀(박진희)와 아내(심혜진)의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복수극을 그렸다. 공유와 이민정이 주연으로 열연했던 ‘빅’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18살 고등학생 경준이 어느 순간 30살 성인 남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사진 SBS이윤희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