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암살시도 피해자 스파이 딸 "위독한 상태 넘기고 회복중"(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병원 발표…BBC "의식이 있고 말도 하는 상태"
    스파이 스크리팔은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



    영국을 방문했다가 아버지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함께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중독된 율리야 스크리팔(33)이 위독한 상태를 넘기고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녀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솔즈베리 지역병원의 크리스틴 블랜샤드 의료실장은 현지 언론들에 "율리야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지만 전문가의 24시간 간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블랜샤드는 "지난 몇주간 이들 환자에 품질높은 치료를 해준 병원 의료진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

    그들을 도운 일선 의료진과 모든 이들이 아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공영방송 BBC는 다른 소식통들에 따르면 율리아가 "의식이 있고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율리아가 경찰에 용의자를 밝히는 데 아주 중요한 정보를 알려줄 수 만큼 충분히 회복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일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다만 병원 측은 세르게이 스크리팔의 현재 상태에 대해선 '여전히 위독하지만 안정적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고국 러시아에서 복역하다 풀려난 세르게이 스크리팔은 이후 영국으로 망명했다가 지난 4일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 벤치에서 딸 율리야와 함께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영국 당국은 이들이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에 노출된점에 근거해 암살 시도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세계 25개국이 스파이로 의심되는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150여명을 집단 추방하고 이에 러시아가 이날 상호주의에 따라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 60명을 맞추방하고 나서면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미 대선등 서구 선거 개입 등으로 악화된 서구와 러시아 간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암살시도 피해자 스파이 딸 "위독한 상태 넘기고 회복중"(종합)
    이들 부녀는 솔즈베리에 있는 세르게이의 자택 현관문 앞에서 노비촉에 중독된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 경찰청 대테러지휘부의 딘 헤이든 총경은 "현재 수사 상황에서 우리는 스크리팔 부녀가 자택 현관문에서 처음 노비촉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美 대법원의 트럼프 관세 판결에…세계 투자자 주목 [뉴욕·상하이 증시 주간전망]

      이번 주(12~16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관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적법성 판결에 신경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사건의 판결을 선고할 것이라고 공지했는데 ...

    2. 2

      백악관 "베네수 원유 판매금 美계좌 예치…압류 등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 판매로 확보하는 자금을 자국이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3자가 이 자금에 접근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다.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재무부 계...

    3. 3

      "미국, 이란 공격 방안 예비 논의"…대규모 공습 가능성은?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포함한 공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을 막기 위해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월스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