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0일 현대리바트에 대해 "작년 12월 현대H&S와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전 사업 부문에 대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합병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즉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분기의 실적 둔화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현대리바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8.9%와 42.8% 증가한 3487억원과 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 연구원은 "1분기부터 3월 논현점 기저효과로 인해 가정용가구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H&S의 영업망 확대를 통한 사무용가구 성장과 준공 물량 증가에 따른 특판용사업부 성장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대H&S의 합산 실적이 반영되면 성장의 폭은 더욱 클 것"이라며 "2018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로 저평가 영역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