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영상] "새벽부터 기다렸어요"... 뜨거웠던 고졸 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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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이틀 동안 총 2만 5000여명 몰려
새벽부터 줄서고 2시간 면접 대기
새벽부터 줄서고 2시간 면접 대기
[HK영상] "새벽부터 기다렸어요"... 뜨거웠던 고졸 취업박람회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2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튿 날인 29일 오전 일산 킨텍스 잡콘서트 행사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전국의 직업고 학생 등 총 2만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던 우리은행 부스에 학생들이 몰렸다. 얼핏봐도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꼬리를 무는 대기행렬을 이뤘다. 2시간은 지나야 현장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면접 대기줄에서 만난 충남 서산 중앙고등학교 3학년 공지원 학생은 "새벽 6시부터 준비하고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왔다"고 말했다.
고졸 취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공지원 학생은 "대학보다 취업을 먼저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중 3때 부터였다"면서 "현재 대학 진학을 하기엔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선 취업 후 돈을 모은 다음 대학 진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금 현장 면접을 마친 학생들도 만났다. 서울 은평구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3학년 김예빈 학생은 "오전 8시 30분부터 면접을 보기위해 기다렸는데 새벽 6시부터 기다린 학생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3학년 변현아 학생은 "대기할 때는 긴장이 안됐는데 면접관들 얼굴을 보니 머릿 속이 하얗게 변했다"면서 "인생 첫 면접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들도 고졸 취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변현아 학생은 "대학을 왜 가야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 진학을 하기 보다는 선 취업 후 미래를 생각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고졸인재 잡콘서트' 행사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최로 지난 28일부터 이틀동안 열렸다.
이날 현장 면접 뿐 아니라 특강과 체험부스에도 학생들의 관심이 쏠렸다. 면접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진로 컨설팅 등의 부스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2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튿 날인 29일 오전 일산 킨텍스 잡콘서트 행사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전국의 직업고 학생 등 총 2만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했던 우리은행 부스에 학생들이 몰렸다. 얼핏봐도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꼬리를 무는 대기행렬을 이뤘다. 2시간은 지나야 현장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면접 대기줄에서 만난 충남 서산 중앙고등학교 3학년 공지원 학생은 "새벽 6시부터 준비하고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왔다"고 말했다.
고졸 취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공지원 학생은 "대학보다 취업을 먼저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중 3때 부터였다"면서 "현재 대학 진학을 하기엔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선 취업 후 돈을 모은 다음 대학 진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금 현장 면접을 마친 학생들도 만났다. 서울 은평구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3학년 김예빈 학생은 "오전 8시 30분부터 면접을 보기위해 기다렸는데 새벽 6시부터 기다린 학생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3학년 변현아 학생은 "대기할 때는 긴장이 안됐는데 면접관들 얼굴을 보니 머릿 속이 하얗게 변했다"면서 "인생 첫 면접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들도 고졸 취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변현아 학생은 "대학을 왜 가야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 진학을 하기 보다는 선 취업 후 미래를 생각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고졸인재 잡콘서트' 행사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최로 지난 28일부터 이틀동안 열렸다.
이날 현장 면접 뿐 아니라 특강과 체험부스에도 학생들의 관심이 쏠렸다. 면접 사진촬영, 이미지 컨설팅, 진로 컨설팅 등의 부스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