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3개월 만에 하락...금리 인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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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데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한국감정원은 3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이 0.0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8주 만입니다.시도별로 보면 서울(0.09%), 전남(0.06%), 대전(0.05%), 대구(0.05%) 등은 상승했습니다.다만 경남(-0.20%), 제주(-0.17%), 경북(-0.17%) 등은 하락했습니다.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역시 0.0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0.11%보다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안전진단 강화의 영향으로 양천구(-0.08%)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노원구(-0.04%)가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반면 강서구(0.24%), 동작구(0.23%), 서대문구(0.23%), 마포구(0.20%)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강서구는 마곡지구 인근 매물 부족으로 올랐고, 서대문구는 뉴타운 등 거주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마포구는 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가 이어졌습니다.그 밖에 수도권 지역의 경우 경기는 0.04%, 인천은 0.02% 상승했습니다.지방은 -0.07%로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확대되면서 이번 주 하락 전환했습니다.입주물량이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경남(-0.20%)·경북(-0.17%)·충남(-0.15%)·울산(-0.14%) 등지의 아파트 값이 지난주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전국적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풍부한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이어졌습니다.서울도 수도권 택지지구 신규공급 증가로 수요가 분산돼 6주째 전세가격이 하락했습니다.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습니다.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0%, 경기도가 0.11% 떨어지는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양천구(-0.33%), 송파구(-0.31%), 강동구(-0.30%)의 낙폭이 컸습니다.이외에도 강남구(-0.24%), 동작구(-0.16%), 서초구(-0.15%), 강서구(-0.12%) 등이 0.1% 이상 떨어졌습니다.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