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언니’ 부산의 유명 관광 지명 활용해 문구류, 코스메틱 제품 개발 및 판매
‘부산언니’ 교보문고 핫트랙스 입점,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점, 영도 ‘신기잡화점’ 입점 등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보육기업인 코스웬콘텐츠(주)의 대표 캐릭터인 ‘부산언니’ 상품군이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핫트랙스 디자인 문구코너에 입점됐다고 29일 밝혔다.

코스웬콘텐츠는 지난해 부산시에서 인증하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 된 바 있으며, 소셜미디어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코스웬콘텐츠는 ‘부산언니’라는 컨셉의 소셜캐릭터를 내세워 부산을 대표하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구축했다.이를 바탕으로 ‘부산언니’ 캐릭터의 문구류, 코스메틱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 및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입점된 부산언니 코스매틱 제품의 경우 부산의 유명 관광 지명을 넣어 ‘태종대 수국’, ‘해운대 바다 빛’ 립밤 및 ‘3월의 붉은 동백꽃’, ‘다대포 노을빛’ 립앤치크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부산언니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면서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2030대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부산 대표 기념품이 나오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소리 코스웬콘텐츠 대표는 “교보 핫트렉스는 주로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부산언니를 통해 젊은 부산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부산의 관광지를 접목시킨 감성을 담긴 기념품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언니 캐릭터 상품은 이번 롯데백화점 센팀시티 핫트렉스 입점을 교두보로 해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을 비롯해 영도 신기산업 카페 내 ‘신기잡화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부산 유망기업 우수제품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공공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의 창업육성의 허브기관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