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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났다 하면 대형산불… 원인은 야속한 바람 '양간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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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봄철 발생…고온 건조·속도 빨라 '불난 집에 부채질'
    산불 현장 순간풍속 초속 11.7m 강풍에 주변 피해 확산
    났다 하면 대형산불… 원인은 야속한 바람 '양간지풍'
    지난달 축구장 면적(7천140㎡) 164개에 해당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 삼척 노곡·도계 산불에 이어 한 달여 만인 28일 고성에서도 큰 산불이 나 화마(火魔)가 산림을 집어삼키고 있다.

    강원도는 잊을만하면 대형산불이 나 '산불 악몽'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날 산불로 오후 2시 현재 축구장 50개와 맞먹는 산림 35㏊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됐다.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산불피해 확산 원인으로 '바람'이 지목되고 있다.

    강원도 내에서 산림보호법에 따라 피해면적 100㏊ 이상 대형산불로 분류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자주 부는 3∼4월 발생한다.

    특히 대형산불이 잦은 동해안 지역은 봄이 되면 양양과 고성 간성, 양양과 강릉 사이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양간지풍(襄杆之風)' 또는 '양강지풍(襄江之風)'이라는 특이한 기상현상이 나타난다.

    양간지풍은 고온 건조한 특성이 있는 데다 속도까지 빠르다.

    이 계절풍은 봄철 '남고북저' 형태의 기압배치에서 서풍 기류가 형성될 때 자주 발생한다.

    봄철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해 상층 대기가 불안정하면 바람 세기가 강해진다.

    영서 지역 차가운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을 때 역전층을 만나 압축되는 동시에 속도도 빨라진다.

    이 바람이 경사면을 타고 영동지역으로 내려가면서 강한 바람을 일으킨다.
    났다 하면 대형산불… 원인은 야속한 바람 '양간지풍'
    동해안은 이맘때면 전국에서 가장 건조해 한 번 불이 붙으면 양간지풍은 그야말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다.

    강원도는 면적 82%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산악도'(山岳道)인 데다 동해안은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위주 단순림이 많아 산불 발생 시 피해도 크다.

    국립기상연구소는 2012년 2월 영동지역에 한번 불이 붙으면 대규모로 번지는 이유가 '양간지풍'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산불도 동해안에 내려진 강풍 주의보 속에 산불현장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11.7m의 강풍이 불면서 탑동리에서 가진리, 공현진리 등 바닷가로 번졌다.

    오전 7시께는 초당 순간풍속이 미시령 26.14m, 간성 18.74m, 속초 17.2 등에 이르기도 했다.

    고성 산불은 오후 2시 현재 산림 35㏊를 비롯해 주택 3채·사무실 2곳·컨테이너 3동 등 건물 8동이 소실됐다.

    가진리 일대 240가구 445명 주민이 대피했으며, 인근 공현진초등학교와 간성초등학교, 고성중학교 등 3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오전 단축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하교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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