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1번지’ 천안·아산] "학생·대학·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성과 내겠다"
“코리아텍 IPP가 전국 40개 대학으로 확산돼 학생들의 취업난을 돕고 대학 교육과 기업 인력 수요 간 미스매치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코리아텍 전 구성원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상곤 코리아텍 경력개발·IPP실장(사진)은 “IPP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Co-op제도를 한국의 교육환경에 맞게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학생·대학·기업 모두에 편익이 돌아간다는 점은 이미 선진국의 사례와 연구 결과에서도 검증됐다”고 말했다.

학생은 학업성취도와 전공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고, 대학은 산업현장을 반영한 커리큘럼과 산학협력, 대학 위상 강화를,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우수인재 사전 검증·발굴로 인력채용·교육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코리아텍 역시 이런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코리아텍 IPP센터는 20년 이상 대기업과 외국기업에서 임원 근무 경력이 있는 산학협력 교수 6명이 학부 및 전공별로 학생 상담, 기업체 매칭, 학생 업무수행 평가·관리, 취업연계 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학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 장기현장실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IPP를 내실 있게 만들어 학생·기업·대학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