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 CSUN 2018에서 신제품 대거 공개
셀바스헬스케어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최대 보조공학전시회 CSUN 2018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했다.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 5 미니, 저시력자용 독서확대기 센스뷰비전 프로, 시각장애인용 체성분 분석기 아큐닉 액세서블 BC380 그리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략 모델 등 4개 제품이다.

한소네 5 미니는 점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생·중학생·여성 사용자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한소네 5와 동일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사용을 제공하면서 점자 셀을 32셀에서 20셀로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큐닉 액세서블 BC 380은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한 체성분 분석기다. 음성 ARS 방식의 UI와 점자 키패드로 시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체중, 근육량, 체수분량, 체지방량 등 체성분 분석 결과와 복부 비만을 포함한 비만 분석 결과를 점자 결과지로 출력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시장에 선보일 HIMS 전략 모델은 별도 딜러 미팅에서 소개됐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셀바스헬스케어의 비전은 셀프 헬스케어"라며 "시각장애인용 기술과 의료기기 기술을 융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혁신적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