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때문에 탈락한 응시자 4명을 바로 채용하기로 했다. 탈락 순위를 매기기 어려운 나머지 피해자 796명에게는 다시 응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가 총 800명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800명 가운데 부정합격자 때문에 탈락한 4명은 본인이 희망하면 별도 전형 없이 4월13일까지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피해자 796명은 구제 순위를 매기기 어려워 별도 응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