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 기업 사우디 원전 수주에 UAE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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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협력도 약속…모하메드 왕세제 저수분 농법에 관심 보여"
"모하메드 왕세제 사저에 초청해줘 감사…왕세제 한국에 초청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UAE(아랍에미리트)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로 사용 중인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술탄 알 자베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사장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 이은 공식오찬 자리에서 추가된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찬 자리에서 농업 분야도 이야기됐다"며 "왕세제는 'UAE가 농업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한국 농업 기술이 앞서 있으니 협력해 달라. 특히, 한국이 적은 수분으로 농업생산을 하는 부분에 앞서가고 있으니 그런 부분을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농업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한국에 온실로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수분 증발을 막고, 적은 수분으로 농업생산을 늘리는 기술이 있다.
유리 같은 패널로 아주 견고하고 축구장 몇 배에 달하는 온실을 만들 수 있어서 그런 기술을 활용하면 사막에서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내일 특별히 대통령궁의 사저에 초청해줘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친교행사를 하게 됐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도 왕세제를 한국으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대·단독 정상회담에는 칼둔 청장과 임 실장이 참여했는데 그때 오간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칼둔 행정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 인사로 지난 1월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박강호 주UAE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모하메드 왕세제 사저에 초청해줘 감사…왕세제 한국에 초청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UAE(아랍에미리트)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로 사용 중인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술탄 알 자베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사장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 이은 공식오찬 자리에서 추가된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찬 자리에서 농업 분야도 이야기됐다"며 "왕세제는 'UAE가 농업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한국 농업 기술이 앞서 있으니 협력해 달라. 특히, 한국이 적은 수분으로 농업생산을 하는 부분에 앞서가고 있으니 그런 부분을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농업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한국에 온실로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수분 증발을 막고, 적은 수분으로 농업생산을 늘리는 기술이 있다.
유리 같은 패널로 아주 견고하고 축구장 몇 배에 달하는 온실을 만들 수 있어서 그런 기술을 활용하면 사막에서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내일 특별히 대통령궁의 사저에 초청해줘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친교행사를 하게 됐다"며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도 왕세제를 한국으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대·단독 정상회담에는 칼둔 청장과 임 실장이 참여했는데 그때 오간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칼둔 행정청장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최측근 인사로 지난 1월 모하메드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해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박강호 주UAE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