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견제 아시아 군사영향력 확대… 스리랑카軍 능력구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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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스리랑카에 군사적인 '능력 구축 지원(capacity building)'을 하기로 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 막료장(합참의장격)은 지난 8~9일 스리랑카를 방문해 이 나라 군 관계자와 회담하고 일본의 자위대가 재해구조와 해양안보 등에 대해 스리랑카군의 능력을 높이는 지원을 하기로 했다.
'능력 구축 지원'은 일본 정부가 자위대원을 파견하거나 상대국의 군 관계자를 초청해 다른 나라의 군사능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4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해 능력 구축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아시아 국가의 군사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교 전략인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Indo-Pacific)전략'과 관련한 '우군'을 늘리기 위해서다.
산케이는 동남아시아는 일본이 자원을 의존하고 있는 중동과 일본을 잇는 해상 교통로에 위치해 있다며 일본 방위성은 이 지역의 안전이 손상되면 일본의 국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산케이에 따르면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 막료장(합참의장격)은 지난 8~9일 스리랑카를 방문해 이 나라 군 관계자와 회담하고 일본의 자위대가 재해구조와 해양안보 등에 대해 스리랑카군의 능력을 높이는 지원을 하기로 했다.
'능력 구축 지원'은 일본 정부가 자위대원을 파견하거나 상대국의 군 관계자를 초청해 다른 나라의 군사능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일본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4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해 능력 구축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 정부가 아시아 국가의 군사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외교 전략인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Indo-Pacific)전략'과 관련한 '우군'을 늘리기 위해서다.
산케이는 동남아시아는 일본이 자원을 의존하고 있는 중동과 일본을 잇는 해상 교통로에 위치해 있다며 일본 방위성은 이 지역의 안전이 손상되면 일본의 국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