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홀 차 압승한 김시우 "16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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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델 매치플레이 1승 1무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하나뿐인 맞대결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따내며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시우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세계랭킹 28위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5홀 차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팻 퍼레즈(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한 김시우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웹 심슨(미국)과 함께 15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퍼트감이 살아난 김시우는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우들랜드를 압도했다. 9번홀까지 3UP으로 앞서 나간 김시우는 11번홀도 가져가며 4UP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김시우는 24일 심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하면 처음으로 16강에 오른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애덤 헤드윈(캐나다)에게 지며 2패를 기록, 탈락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패튼 키자이어(미국)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조던 스피스는 중국의 리하오퉁을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기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김시우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세계랭킹 28위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5홀 차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팻 퍼레즈(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한 김시우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웹 심슨(미국)과 함께 15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퍼트감이 살아난 김시우는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우들랜드를 압도했다. 9번홀까지 3UP으로 앞서 나간 김시우는 11번홀도 가져가며 4UP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김시우는 24일 심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승리하면 처음으로 16강에 오른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애덤 헤드윈(캐나다)에게 지며 2패를 기록, 탈락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패튼 키자이어(미국)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조던 스피스는 중국의 리하오퉁을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기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