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삼양식품 회장 부부 등 나란히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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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부부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최근 김 사장과 전 회장을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검찰에 따르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오너 일가의 지위를 이용해 자신들이 대표이사로 이름이 올라 있는 회사로부터 원료나 포장지, 상자를 공급받는 등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 같은 방식으로 전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챙긴 액수가 최대 수백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일각에서는 삼양식품이 일부 사업을 분리해 전 회장의 아들(24) 이름으로 세운 `페이퍼 컴퍼니`에 넘기는 수법으로 편법 승계 작업을 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삼양식품의 경영비리 의혹을 둘러싼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지난달 20일 이 회사 본사와 계열사, 거래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검찰은 전 회장 부부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