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동물용 DNA 의약품 개발… 구제역 백신 독성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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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 플럼라인생명과학
반려동물 항암면역치료제
美서 임상시험계획 승인 받아
반려동물 항암면역치료제
美서 임상시험계획 승인 받아

플럼라인생명과학이 개발하는 의약품은 이노비오에서 이전받은 유전자 치료 플랫폼 기술과 DNA 백신 관련 기술이다. DNA 백신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세포 내로 전달하는 전기천공장치 셀렉트라 기술도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김균 플럼라인생명과학 전무는 “기존 바이러스 기반 백신은 질병의 예방만 가능한 반면 유전자 DNA 백신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포함한다”며 “동물 사육의 생산성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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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의약품으로는 반려견 항암 면역 치료제 ‘PLS-D5000’이 있다. 지난해 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농림부(USDA)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임상시험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국책과제로 선정돼 국내에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노비오에서 2016년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 중인 구제역 백신도 임상시험에 앞서 면역원성과 독성 검증 실험을 하고 있다. 플럼라인생명과학 관계자는 “향후 구제역 등 전염성 질환에 대한 백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상황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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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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