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청약에 당첨만 되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되는 강남권 `로또 아파트`들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갔습니다.주말에만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는데, 소형으로만 공급해 틈새 시장을 노리는 곳도 눈에 띄었습니다.이지효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강남권 아파트 3곳이 동시에 분양에 들어가며 수요자 쟁탈전에 나섰습니다.모두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격이 낮아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주말 사이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특히 30년 만에 개발되는 옛 강남YMCA부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강남의 노른자 땅이 주상복합 단지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인터뷰> 김춘화 / 서울 강동구"신혼부부는 1순위라고 하던데, 애들한테는 무리겠지만 기회가 되면 좋겠죠. 애들이 결혼하면 애도 낳을 거고, 학군도 괜찮고. 얘네들은 시간이 없으니까 대신 와봤어요."<인터뷰> 안정희 / 서울 서초구"당첨이 된다면 살아볼 의향이 있는데 일단 가격이 문제고…. 나이 들어서도 교통, 병원, 백화점이 가까워야 살기가 편하잖아요."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짓는 `논현 아이파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공급됩니다.지하철 7호선, 9호선, 분당선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강남 8학군에 위치한 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전체의 97%가 전용면적 59㎡ 이하로 구성됐고 일부 주택형에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강남권 청약 열풍의 틈새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강성재 / 논현 아이파크 부장"논현 아이파크는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어서 신혼부부, 또는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중장년층이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사전점검을 하면서, 우리 사업지를 찾는 수요는 충분히 있는 것으로…"실제 단지가 들어서는 논현동 일대는 최근 10년 간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대기 수요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앞으로 강남3구에서만 1천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예정됐고 준강남권인 과천과 분당도 1천8백여 가구가 대기하고 있어 청약시장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이지효입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