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에 따른 고유가 기조 장기화에 대응해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버스·지하철 증편을 포함한 대중교통 총동원 체제를 주문했다.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 체계를 재편하겠다는 취지다.2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자원안보위기 ‘경계’ 경보가 발령되면서 각 지자체에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 수립과 실적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수급 불안과 고유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송 부문 에너지 절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특히 시내·광역버스와 지하철의 증차 및 집중 배차를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및 이동량이 비혼잡 시간의 2~3배에 달하는 만큼, 혼잡 시간대 수송력을 집중 확대해 승용차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혼잡도 관리도 강화된다. 주요 노선과 시간대별 이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안전 인력과 시설을 추가 투입하도록 했다.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승용차 이용 억제를 위한 규제도 병행된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민간 부문에는 승용차 요일제·주차장 유료화·통근버스 운영·시차 출퇴근 등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참여 기업과 시설에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도 확대한다.정부는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자전거와 카풀 활성화, 대중교통 이용 장려 캠페인 등을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미국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연례 만찬 행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미국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정치테러'에 대해 단호한 입장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기자단 만찬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언론과의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며,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극단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60대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가 총격 사건으로 급히 피신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내각 인사들 모두 부상은 입지 않았다. 총격범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명문대 출신 교사로, 현장에서 체포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총격 사건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무기로 무장한 한 남성이 보안 검문소를 향해 돌진해 왔다"면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신속하게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서 "정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라는 절박한 명령을 받았다"고 강조했다.26일 추 의원은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 경제는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구조적 위기 상황"이라며 "검증된 경제 리더십으로 첫날부터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이어 "달성군에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인구와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경험이 있다"며 "이 같은 성공 모델을 대구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추 의원은 유영하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후보로 선정됐다.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다.추 의원은 현재 분열된 당내 갈등과 관련해 "이제 내부 경쟁은 끝났고 원팀으로 가야 한다"며 "작은 차이를 내려놓고 보수 대통합과 대구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무너지면 보수는 풀뿌리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추 의원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국회 부의장의 이번 선거에서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주 부의장이 큰 결단을 내려줬다"며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드리겠다"고 대답했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높은 지지율을 뒤집을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경쟁이 끝난 만큼 결집한 힘으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