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시낭송 콩쿠르 ‘재능시낭송대회’가 12일 예선대회를 시작했다. 재능교육과 재능문화가 1991년 시작해 28회를 맞았다.

올해부터 예선에 온라인 콘테스트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시낭송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참가 신청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초등·중고등·성인부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동영상 촬영 전에 참가 신청하면 ‘시낭송 스킬 및 촬영 방법’, ‘심사기준표’ 등 시낭송 가이드 자료집을 받아볼 수 있다. 참가 신청 마감은 5월25일. 세부 내용은 재능시낭송대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차 전국 온라인 예선대회 수상자들은 8~10월경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5개 권역별 지역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2차 권역별 지역대회 최우수상들은 올 12월 열리는 3차 본선대회에서 결선을 치른다.

한국시인협회가 유일하게 인증한 ‘시낭송가증서’는 본선대회 성인부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 수여된다.

시낭송 문화운동의 장(場)으로 자리 잡은 재능시낭송대회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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