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서 '맴맴'…외국인·개인 '사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팔자를 외치며 매매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06%) 오른 2487.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내리면서 2486.00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4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0억원과 1039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순매도. 비차익은 순매수로 전체 7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은행 화학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이 상승 중이다. 금융업 전기전자 유통업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3%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41%) 오른 890.5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00억원을, 외국인은 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중 셀트리온헬스케어신라젠이 3~4% 뛰고 있다.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네이처셀 등을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0.06%) 오른 10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