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금지명령…이유는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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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12일(현지시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에 대한 싱가포르 회사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는 내용의 금지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과 동등한 다른 어떠한 인수 또는 합병 제안도 마찬가지로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국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퀄컴은 1170억 달러(약 125조 원) 규모에 이르는 브로드컴의 제안을 이미 한차례 거절했다. 브로드컴은 미국으로 본사를 옮겨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지만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지난 6일 예정돼 있던 퀄컴의 주주총회를 30일 뒤로 연기하도록 명령하고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를 조사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에 대한 싱가포르 회사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거부하는 내용의 금지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과 동등한 다른 어떠한 인수 또는 합병 제안도 마찬가지로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국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퀄컴은 1170억 달러(약 125조 원) 규모에 이르는 브로드컴의 제안을 이미 한차례 거절했다. 브로드컴은 미국으로 본사를 옮겨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지만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지난 6일 예정돼 있던 퀄컴의 주주총회를 30일 뒤로 연기하도록 명령하고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가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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