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방부, 중국 메신저 위챗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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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파이 활개…정보 유출 우려
호주 국방부가 중국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호주 언론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챗을 통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모바일 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위챗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앞서 호주 정부는 간첩 행위자의 최고형을 무기징역으로 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중국의 호주 국내 정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호주안보정보기구(ASIO)는 지난해 말 외국 정보기관이 호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모바일 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위챗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앞서 호주 정부는 간첩 행위자의 최고형을 무기징역으로 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을 겨냥한 조치다. 중국의 호주 국내 정치 개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호주안보정보기구(ASIO)는 지난해 말 외국 정보기관이 호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