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콘서트가 오는 20일 부산지역 취업준비생을 찾아간다. 올 상반기 대졸 공채를 앞두고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포스코, KT 등 주요 대기업이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공동 채용설명회를 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본격적인 채용설명회에 앞서 낮 12시부터는 각사 채용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구직자를 위한 입사상담을 해준다. 도상엽 포스코 인재채용섹션 매니저는 “사전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온 지원자들에게는 자소서 첨삭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으로 4개사 인사담당자들의 올 상반기 공채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진다. 인공지능(AI) 서류전형을 처음 도입한 롯데 인사담당자들은 AI 채용에 대한 지원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에정이다. 조현후 KT 대리는 “KT 채용전형뿐 아니라 스타오디션 합격 팁도 이날 참석하는 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취업준비생의 ‘3분 자기PR’ 시간도 있다. 그동안 입사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번번이 서류전형에서 낙방했다면 이날 인사담당자들 앞에서 자신의 입사 의지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한경 잡콘서트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4명을 선정해 기회를 줄 예정이다.

한경 부산 잡콘서트 사전 신청은 페이스북 한경잡콘서트 사이트(www.facebook.com/hkjobcoachin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한경 잡콘서트 사무국(02-360-4267)으로 연락하면 된다.

공태윤 기자/박현희 인턴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