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수소전기차 내장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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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페놀A나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 성분이 없는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제품이다.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는 수소전기차의 스티어링 휠(핸들)과 윈도우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 등 내장재에 두루 쓰이게 된다. SK케미칼은 앞으로 5년 간 매년 3000대씩, 총 1만5000대의 수소전기차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 세계 자동차용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시장 규모는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피부와 직접 접촉하고, 밀폐 상태로 운전하는 차량 운행 특성상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규모는 연평균 4%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나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