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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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제로A9 출시 8개월 새
판매량 20만대 넘어
다이슨 아성 무너뜨려
판매량 20만대 넘어
다이슨 아성 무너뜨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사진)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8개월여 만에 20만 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연간 70만 대 규모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은 3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40%를 웃돈다. LG전자가 코드제로A9을 출시하기 전에는 영국계 가전회사 다이슨이 이 시장의 절대 강자였다. 모터를 손잡이에 달아 편의성과 청소기 흡입 성능을 강화한 무선청소기를 앞세워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가 코드제로A9을 선보인 뒤 다이슨의 점유율은 40% 안팎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코드제로A9이 돌풍을 일으킨 비결 중 하나로 차별화된 부품 기술력을 꼽는다. 진공청소기의 빨아들이는 힘을 결정하는 모터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무선청소기는 똑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모터를 쓰느냐에 따라 출력과 사용시간이 달라진다.
코드제로A9에는 비행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빨리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모터 P9이 장착됐다. 이 모터의 지름은 9㎝로 성인 남성 주먹보다 작다. 분당 최대 11만5000번 회전하며 유선청소기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기술 덕분에 무선청소기 사용 시간도 크게 늘어났다. 코드제로A9은 배터리가 한 개인 다이슨과 달리 장착된 배터리가 두 개다. 배터리를 갈아 끼우면 최대 80분까지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연간 70만 대 규모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은 3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40%를 웃돈다. LG전자가 코드제로A9을 출시하기 전에는 영국계 가전회사 다이슨이 이 시장의 절대 강자였다. 모터를 손잡이에 달아 편의성과 청소기 흡입 성능을 강화한 무선청소기를 앞세워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가 코드제로A9을 선보인 뒤 다이슨의 점유율은 40% 안팎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코드제로A9이 돌풍을 일으킨 비결 중 하나로 차별화된 부품 기술력을 꼽는다. 진공청소기의 빨아들이는 힘을 결정하는 모터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무선청소기는 똑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모터를 쓰느냐에 따라 출력과 사용시간이 달라진다.
코드제로A9에는 비행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더 빨리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모터 P9이 장착됐다. 이 모터의 지름은 9㎝로 성인 남성 주먹보다 작다. 분당 최대 11만5000번 회전하며 유선청소기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기술 덕분에 무선청소기 사용 시간도 크게 늘어났다. 코드제로A9은 배터리가 한 개인 다이슨과 달리 장착된 배터리가 두 개다. 배터리를 갈아 끼우면 최대 80분까지 끊김 없이 청소할 수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