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식품소재 수익성 부진…개선 가능성-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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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9일 SPC삼립에 대해 식품소재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애란 연구원은 "SPC삼립은 4분기 매출액 5133억원과 영업이익 177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6%, 16.2% 하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제빵부문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인 호빵 판매호조, 간편식 및 냉장 디저트 고성장 등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식품유통부문도 수익성은 아직 낮으나, 거래처 확대 중심의 외형성장 추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지난 3분기에 이어 소맥가격 하락에 따른 밀가루 판가 인하 영향, 에그팜의 청주 신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식품소재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도 투자비용 부담은 이어지나 캐쉬카우인 제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청주 신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축소, 식품유통부문 마진율 상향 조정 등에 기반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나타난 글로벌 소맥가격 상승이 밀가루가격에 반영될 시 식품소재부문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애란 연구원은 "SPC삼립은 4분기 매출액 5133억원과 영업이익 177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6%, 16.2% 하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제빵부문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인 호빵 판매호조, 간편식 및 냉장 디저트 고성장 등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식품유통부문도 수익성은 아직 낮으나, 거래처 확대 중심의 외형성장 추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지난 3분기에 이어 소맥가격 하락에 따른 밀가루 판가 인하 영향, 에그팜의 청주 신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식품소재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도 투자비용 부담은 이어지나 캐쉬카우인 제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청주 신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축소, 식품유통부문 마진율 상향 조정 등에 기반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나타난 글로벌 소맥가격 상승이 밀가루가격에 반영될 시 식품소재부문 수익성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