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조민기가 거주 중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조민기의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청주대 학생들은 교수로 재직하던 조민기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민기는 대중의 비난을 받아왔고 오는 12일 이같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위해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12일에 많은 기자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 포토라인 설치를 계획 중"이라며 "조민기가 포토라인에 설지는 알 수 없다. 그날 오후에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