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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물가 2.9%… 4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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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소비자물가 정부 목표치 근접
    생산자물가는 4개월 연속 둔화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올라 4년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로 잡은 3%에 근접한 수준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2월에 비해 2.9%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2013년 11월 3%를 기록한 후 최대폭이다. 전달 수치(1.5%)와 전문가들의 예상치(2.5%)를 모두 넘어섰다.

    1주일간 이어진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로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채소와 과일 가격이 각각 18.1%, 6.4% 뛰었고 수산물과 육류 가격도 8.0%, 2.0%씩 올랐다. 비식품 가격도 2.5% 상승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5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올해 CPI 상승률 목표를 3%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의 체질을 수출과 투자보다는 내수와 소비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안팎에서 통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전월치(4.3%)와 시장의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작년 10월 6.9%를 나타낸 이후 4개월 연속 둔화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정체되는 것은 글로벌 경기의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 추세가 약해진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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