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기업 LG하우시스는 9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민경집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민 대표는 1989년 LG화학 기술연구원에 입사해 연구개발, 기획, 전략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09년 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리될 당시 연구소장을 맡았고, 2014년부터 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을 맡아왔다. 옥수수 원료의 식물성 수지(PLA)를 바닥재 및 벽지에 적용하는 등 LG하우시스의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