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2~13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외무성이 9일 밝혔다.

외무성은 서 원장이 최근 한국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포함해 북한 정세 등에 대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원장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다.

서 원장과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 "서훈 국정원장, 12~13일 방일… 고노 외무상과 회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