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수도권 소비자 2천여 명 조사

국내 여행객들은 1년 동안 국내여행을 2.9회, 해외여행을 1.1회 떠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소비자 2천281명(유효표본 1천94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여행 횟수로는 연간 2회 떠난다는 사람이 28.2%(550명)로 가장 많았고 3회(24.3%, 473명), 5회 이상(20.6%, 40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국내여행 횟수가 증가했으며 국내여행 목적으로는 휴양이 51.0%(994명)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중복응답) 1위는 제주도(55.7%, 1천86명)였고 그다음은 경남(51.7%, 1천7명), 강원도(42.0%, 819명), 부산(25.6%, 498명), 전남(12.0%, 233명) 순이었다.
"국내여행객, 1년동안 국내여행 2.9회·해외여행 1.1회"
해외여행은 연간 1회가 48.4%(947명)로 가장 많았는데 가지 않는다는 사람도 24.9%(485명)였다.

선호하는 해외여행 지역 1위는 동남아(34.9%, 680명)였고 2위는 유럽(21.3%, 415명)이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414명, 21.3%)가 5월을 꼽았으며 그 뒤를 10월(14.0%, 273명), 4월(13.5%, 263명)이 이었다.

특히 20대는 4월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수기를 피해 저렴하게 여행하려고 하는 젊은 층의 수요가 많았다.

여행정보 취득경로는 인터넷이 40.7%(793명)로 제일 많았고, 여행사(21.7%, 422명), TV 프로그램(17.2%, 33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시 여행사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는 국내여행의 경우 30%, 해외여행은 60%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