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매체 NHK는 이날 오후 2시27분께 일본 규수 중부 미야기현과 가고시마 현에 걸쳐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에서 폭발적 분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분화구에서 연기가 최대 2300m까지 치솟았다.
NNK에 따르면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 1일부터 분화가 시작됐으나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난 것은 2011년 3월 이후 7년 만이다.
연기가 끊임없이 올라오면서 화산 남쪽의 가고시마 현 기리시마시부터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까지 넓은 범위에서 화산재가 내렸다.
인근 가고시마 공항에는 일본 국내선 항공기 81편이 결항했다. 일본 기상청은 "추가로 폭발적 분화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월 23일 군마현 쿠사츠 시라네 화산의 분화 이후 또다시 대형 화산 분화가 일어나면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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