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김태리 "`미투`, 더 나은 사회 구조 만들길"`뉴스룸` 김태리, 손석희와 찰칵.. "훈훈한 투샷"`뉴스룸` 김태리 시청률 8% 사수..손석희도 긴장케 한 여배우김태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지난 1일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김태리가 출연, 영화 `1987`과 `리틀 포레스트`, `미투운동` 등에 대한 그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기 때문.김태리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태리의 소신있는 발언이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것. 과거 정부였다면 김태리는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라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김태리는 더 나은 사회 구조를 바랐다.이날 김태리는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개봉과 관련한 이야기는 물론, 앞서 출연한 영화 1987, 그리고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생각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김태리는 영화 `1987`에서 연희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김태리는 영화 속에서 사회변혁 운동에 대한 방관자에서 시민운동의 참여자로 옮겨간다.이에 대해 김태리는 "과거에는 구조와 상황 자체가 불합리하고 좋지 않다고 느끼면서도 저 하나 어떻게 행동을 하고 목소리 낸다고 크게 바뀔 것은 없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그런 면에서는 연희라는 캐릭터랑 비슷한 지점이 있었다"고 말했다.김태리는 이어 "`1987` 마지막 장면에 연희가 버스 위에 올라가서 광장의 시민들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다. 그게 궁금했다, 어떤 모습일지. 영화를 하기 전에 광화문 광장을 경험함으로써…. 이 `1987`이라는 영화를 참여하고 연희라는 인물을 연기하고 또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희망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고백했다.김태리는 지난해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메시지를 내는 연기자로 유명하다.김태리는 미투운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태리는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지는 권력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참담함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를 감히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만약에 제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저 역시도 침묵을 해야만 했을 그 구조가 좀 끔찍스러워서 지지의 말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김태리는 그러면서 "일련의 일이 기적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운동들이 그냥 폭로와 사과가 반복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것이니까"라며 "피해자들이 말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앞으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는 마음이니까. 이 운동이 꼭 더 나은 사회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길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방송에서 "3월과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는 손석희 앵커의 소개와 함께 등장한 김태리는 “인기는 곧 사라지는 것”이라는 인터뷰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갑자기 얻은 큰 사랑과 칭찬과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이었다"는 겸손함을 보였다.`리틀 포레스트`라는 영호에 대해선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 같은 존재가 있냐"는 질문에 "`온기가 있는 생물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라는 영화 속 재하의 대사를 언급하며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반려묘로부터 큰 에너지를 얻는다"고 전했다.이날 `뉴스룸`은 엔딩곡으로 김태리가 추천한 검정치마의 `내 고향 서울엔`을 선곡해 시청자들에게 묘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한편 손석희 앵커와 `뉴스룸` 김태리의 출연 인증샷이 공개돼 이 역시 화제다.JTBC `뉴스룸` 공식 페이스북에는 "아가씨, 1987, 그리고 리틀포레스트. 배우 김태리는 어떤 사람일까. 3월의 첫날, 뉴스룸에서 만나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 있는 손석희 앵커와 김태리의 모습이 담겼다.김태리의 뉴스룸 출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 목소리로 “감동적인 뉴스였다” “이런 연기자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 “손석희 앵커도 김태리의 팬이 된 듯” 등의 반응이다.김태리 이미지 = JTBC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