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혁신 프로그램 가동…"시작은 3월 로밍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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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MNO 사업부장 긴급 기자간담회
3~4월, 5~6월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
SK텔레콤 요금제 대대적 개편 예고
3~4월, 5~6월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
SK텔레콤 요금제 대대적 개편 예고
[바르셀로나=최수진 기자]SK텔레콤이 요금제 할인 등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올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로밍 요금제를 시작으로 약정할인 제도에 있어 취약한 부분 등을 손 볼 계획이다.
서성원 MNO 사업부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 현장에 마련된 SK텔레콤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부터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로밍 요금제를 시작으로 약정할인 혜택 정도로 두 가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업부장은 "진정성을 위해 홍보를 안하려고 했다"면서도 "처음 발표하는 것은 로밍요금제다. 그리고 약정할인 부분에 그 빈구간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유통망에서의 편의 제공 등, 올바른 요금추천제는 현재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해외로밍의 할인, 예를 들자면 분당 과금제를 초당 과금으로 하는 법이 포함돼 있는데 기술로 많이 필요하다"며 "통화요금이 아닌 데이터 요금으로 간다거나 T(티) 멤버십의 대대적인 개편이 그렇다"고 말했다.
또 "유통망에서 3월달부터 광고를 내보낼 껀데, 로밍도 그렇고 약정할인 부분도 그렇고 2월1일부터 벌써 고객 요금제 추천을 하고 있다"며 "고객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사람이 어떤 핸드폰으로 교체하는지에 따라서 과거 데이터를 뽑아서 이 사람한테는 59가 적합하다 42가 맞다 하는 추천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이날 서 사업부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박 사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요금제는) 많이 손봐야 한다"며 "현 무제한 요금제보다 나은 요금제도 있을 것으로 보고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는 현행 요금제에 대한 대대적 개편이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서 사업부장은 "박 사장의 말 가운데 요금제 언급이 있었는데, 8개 혁신 과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여러 가지 내용이 있다보니까 요금제가 파격적으로 되고 스몰 라지 그런 형태로 가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요금제에 있어서는 3월까지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소비자 조사를 하고 있고 이게 스몰 미디엄 라지가 될지 아니면 정말 고객 세그먼트를 잘게 쪼개서 고객한테 최대한 맞는 형태로 갈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의도 필요하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소비자들 요금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며 "요금제는 요금 인가를 받아야 하고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고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고객가치 하는 것이 좋은지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최근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서 사업본부장은 "맞대응할 생각 없다"면서도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서성원 MNO 사업부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 현장에 마련된 SK텔레콤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부터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로밍 요금제를 시작으로 약정할인 혜택 정도로 두 가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사업부장은 "진정성을 위해 홍보를 안하려고 했다"면서도 "처음 발표하는 것은 로밍요금제다. 그리고 약정할인 부분에 그 빈구간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유통망에서의 편의 제공 등, 올바른 요금추천제는 현재 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해외로밍의 할인, 예를 들자면 분당 과금제를 초당 과금으로 하는 법이 포함돼 있는데 기술로 많이 필요하다"며 "통화요금이 아닌 데이터 요금으로 간다거나 T(티) 멤버십의 대대적인 개편이 그렇다"고 말했다.
또 "유통망에서 3월달부터 광고를 내보낼 껀데, 로밍도 그렇고 약정할인 부분도 그렇고 2월1일부터 벌써 고객 요금제 추천을 하고 있다"며 "고객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사람이 어떤 핸드폰으로 교체하는지에 따라서 과거 데이터를 뽑아서 이 사람한테는 59가 적합하다 42가 맞다 하는 추천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이날 서 사업부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박 사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요금제는) 많이 손봐야 한다"며 "현 무제한 요금제보다 나은 요금제도 있을 것으로 보고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는 현행 요금제에 대한 대대적 개편이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서 사업부장은 "박 사장의 말 가운데 요금제 언급이 있었는데, 8개 혁신 과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여러 가지 내용이 있다보니까 요금제가 파격적으로 되고 스몰 라지 그런 형태로 가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요금제에 있어서는 3월까지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소비자 조사를 하고 있고 이게 스몰 미디엄 라지가 될지 아니면 정말 고객 세그먼트를 잘게 쪼개서 고객한테 최대한 맞는 형태로 갈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의도 필요하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소비자들 요금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며 "요금제는 요금 인가를 받아야 하고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고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고객가치 하는 것이 좋은지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최근 대대적인 요금제 개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서 사업본부장은 "맞대응할 생각 없다"면서도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