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 아닌 용기"..`블랙하우스` 강유미, 권성동 의원에 돌직구(종합)강유미, 권성동 의원에게 돌직구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요?”질문특보 강유미, 권성동 의원에게 돌직구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요?”`블랙하우스` 강유미, 권성동 의원실에 꽃 꽂는 `깡 특보``블랙하우스` 김어준, 강유미 극찬.."권성동 의원 까칠한 사람"강유미가 히트를 쳤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 “사법부 블랙리스트 지시하셨습니까”에 이어 이번에는 “몇 명 꽂아주셨냐”로 세상을 뒤집어놨다. 기자 보다 더 뛰어난 ‘저널리스트’라는 평가마저 나온다.이른바 강유미 권성동 직격탄이 화제다. 기자들 보다 더 뛰어난 ‘강유미 기자’라는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 겁니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찾아가 “사법부 블랙리스트 지시하셨습니까?” 등 이슈의 중심인물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져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질문특보 강유미가 또 한 번 국회를 찾아 안방을 뒤집어 놨다.강유미 권성동은 이 때문에 전날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응원글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전날 방송분에 따르면 춘천지검 소속 안미현 검사가 지난해 수사 진행과정에서 외압과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재점화된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서 채용 청탁 의혹에 연루된 국회의원은 다섯 명이다.이에 강유미는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나요?”를 묻기 위해 의원들을 찾아 나섰다.이날 강유미는 드라마 ‘올인’ 속 딜러 복장을 하고 한 손에는 꽃을 들었다. ‘강원랜드’에 ‘꽂아줬다’는 메시지를 복장을 통해 강조하기 위한 감각적 센스다.이 과정에서 염동열 의원과 한선교 의원, 김한표 의원과의 접촉을 불발됐지만 김기선 의원, 권성동 의원과는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강유미 권성동의 만남은 말 그대로 돌발상황이었다.특히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게 된 돌발 상황에서 강유미는 ‘증거목록 삭제 외압 의혹’에 대해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졌다.이 같은 강유미 권성동 만남을 접한 김어준은 “강유미 씨가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라며 ”그 어떤 언론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시청자들 역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방송분에 따르면 이날 강유미는 카지노 직원 복장으로 국회를 방문해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명이나 꽂았는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고, 권성동 의원은 "말씀이 좀 거치시네. 꽂다니 뭘 꽂냐"며 불쾌감을 토로했다.이에 강유미가 "채용을 시켜주시는 거죠"라고 거듭 질문을 던지자 권성동 의원은 거듭 불쾌한 듯 "없다"라며 강유미 질문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강유미의 거듭된 질문에 권성동 의원은 느닷없이 "어디 언론사냐"라며 언론사가 어딘지 질문을 던졌고 강유미는 당당하게 "SBS `블랙하우스`다. 저는 개그우먼이다"고 답했다.이에 놀란 권성동 의원은 부랴부랴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고 반격했고, 강유미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많이 달라졌죠"라고 응수했다.이를 기회로 삼은 강유미는 "정말 한명도 없다면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하셨냐"고 질을 계속했고, 이에 권성동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기존의 답변을 고수했다.강유미의 질문은 기자를 뛰어 넘었다. 강유미는 취재 대상자가 불쾌감을 드러냈지만, 국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정말 한 명도 없으세요?”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하셨어요” “그럼 검찰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왜 했을까요” 등 돌직구 질문을 이어갔다.의원들과 친한 기자들이 질문을 머뭇거리는 것과 달리, ‘강유미’는 당당했고, 용기를 드러냈다.강유미이 집요한 질문은 이후에도 이어졌고, 권성동 의원은 결국 ‘입’을 다물며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강유미 권성동 만남은 사실상 설 연휴로 한 주 방송을 쉬는 동안 한층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는 평가다.이에 강유미는 “무식함이 힘이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그렇다면 강유미는 이 같은 대중적 관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강유미는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강유미는 당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새로운 걸 하는 걸 좋아하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와서 반가웠다. 아직도 머릿속이 안개에 빠진 것처럼 `잘 하고 있는 건가` 싶고 불안하긴 하다"고 털어놨다.강유미는 이어 "파일럿 때 반응이 좋아서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 다만, 시사라는 영역이 제게는 아직 갑작스럽고 낯설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한편 강유미가 더욱 더 빛을 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1부 시청률 4.1%, 2부 시청률 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2018 평창올림픽 중계로 ‘썰전’(3.6%)보다 20분가량 늦게 시작했음에도 우위를 점했다.강유미 권성동 이미지 = 방송 캡쳐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