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이 궁금해하는 맛집은? 초당순두부 & 카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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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찾은 외국인, ‘한국의 맛집’ 궁금해
외국인 만나면 무료 통역번호 1588-5644 알려주세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 지역에 방문한 외국인들도 ‘한국의 맛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평창·강릉을 포함한 강원 지역에서 온 통역 요청 내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통역 요청 중 외국인의 약 39%가 길 안내를 문의했으며, 세부적으로는 경기장 가는 길과 식당 및 관광명소에 관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강릉 초당 순두부집과 강릉 카페 거리를 자주 언급했다. 길 안내 다음으로 통역요청 문의가 많았던 곳은 교통 수단, 민원, 숙박정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입증하듯 강원도 지역의 통역요청 콜 수도 전년대비 3배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강원 지역에서 통역 요청이 가장 많았던 외국어는 영어(50%)로 나타났으며, 러시아어(22%), 일본어(8%), 중국어(7%), 프랑스어(4%)가 뒤를 이었다.
최미혜 사무국장은 “4,500명의 bbb 통역 봉사자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 지역의 통역 요청콜이 급증해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봉사자들은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통역 봉사가 이번 올림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24시간 통역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b 통역은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세계 유일의 휴대전화를 통한 지식인 자원봉사 시스템이다. bbb 코리아는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를 수행해왔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총 54명의 봉사자를 현장 파견, 2~3월 두 달 간을 언어소통 해결을 위한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전화 통역 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외국인 만나면 무료 통역번호 1588-5644 알려주세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 지역에 방문한 외국인들도 ‘한국의 맛집’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평창·강릉을 포함한 강원 지역에서 온 통역 요청 내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통역 요청 중 외국인의 약 39%가 길 안내를 문의했으며, 세부적으로는 경기장 가는 길과 식당 및 관광명소에 관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강릉 초당 순두부집과 강릉 카페 거리를 자주 언급했다. 길 안내 다음으로 통역요청 문의가 많았던 곳은 교통 수단, 민원, 숙박정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입증하듯 강원도 지역의 통역요청 콜 수도 전년대비 3배 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강원 지역에서 통역 요청이 가장 많았던 외국어는 영어(50%)로 나타났으며, 러시아어(22%), 일본어(8%), 중국어(7%), 프랑스어(4%)가 뒤를 이었다.
최미혜 사무국장은 “4,500명의 bbb 통역 봉사자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 지역의 통역 요청콜이 급증해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몸소 느끼고 있다”며 “봉사자들은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는 통역 봉사가 이번 올림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24시간 통역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b 통역은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세계 유일의 휴대전화를 통한 지식인 자원봉사 시스템이다. bbb 코리아는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를 수행해왔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총 54명의 봉사자를 현장 파견, 2~3월 두 달 간을 언어소통 해결을 위한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전화 통역 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