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입사선호 대기업 1위 인문계 'CJ' 이공계 '삼성'
CJ그룹이 취업준비생들의 올 상반기 입사 지원 선호도 종합 1위 대기업으로 꼽혔다. 인문계 취준생은 CJ, 이공계 취준생은 삼성그룹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취준생 94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를 물은 설문 결과(복수응답)를 20일 공개했다.

CJ 지원 의사를 밝힌 취준생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 설문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이어갔다. 이어 삼성(33.6%) SK(25.7%) LG(25.2%) 신세계(23.2%) 순으로 집계됐다.

전공계열별 취업 목표 대기업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경상·인문·사회·예체능계는 CJ, 이공계 전공자들은 삼성을 각각 첫 손에 꼽았다. 세부 계열별 취업 목표 상위 대기업은 비슷한 가운데 인문·예체능계에서 아모레퍼시픽, 이공계에선 현대자동차가 순위권에 들었다.

취준생들의 기업 선택 기준 1순위는 직원 복지(43.3%)였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인지(40.7%)도 눈여겨봤다. 취준생들은 연봉(31%) 안정성(28.5%)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24.8%) 등의 요소 역시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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