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올림픽] "영미∼ 기다려" 컬링 김은정의 쉰 목·안경 카리스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장 소리 많이 지르는 선수…경기 후 항상 목소리 쉬어
    큰 안경은 '가장 잘 어울려서' 선택
    [올림픽] "영미∼ 기다려" 컬링 김은정의 쉰 목·안경 카리스마
    여자컬링 대표팀의 스킵(주장) 김은정(28)은 빙판 위에서는 누구보다 또렷한 목소리로 "영미∼"를 외친다.

    영미는 팀의 리드(첫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선수)인 김영미의 이름이다.

    김은정은 의성여고 시절 친구 김영미의 제안으로 컬링을 시작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여자컬링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컬링에서 스킵은 경기 중 작전을 구상하고 스톤의 위치와 주행 방향을 읽고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김은정은 브룸으로 얼음을 닦아내는 스위핑을 지시할 때 동료 선수의 이름을 부른다.

    "영미, 기다려"라고 하면 김영미에게 스위핑을 잠시 멈추라고 하는 의미이고, "영미, 더 더 더"라고 말하면 김영미에게 스위핑을 더 많이 하라는 의미가 된다.

    스위핑은 리드와 세컨드가 많이 한다.

    서드는 스킵의 투구 차례에서 스킵의 역할을 대신 하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독 김영미 방향으로 스위핑할 일이 많아서 그런지 관중이나 중계 시청자들 귀에 "선영이"(세컨드 김선영의 이름)보다는 "영미"가 더 자주 들리고 있다.

    "영미가 작전 이름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다.
    [올림픽] "영미∼ 기다려" 컬링 김은정의 쉰 목·안경 카리스마
    약 45m 거리 시트에서 동료들이 잘 들을 수 있도록 지시하려면 목청껏 소리를 질러야 한다.

    이 때문에 김은정의 또렷한 목소리는 경기 종료 후에는 다 쉬어버린다.

    김은정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난 뒤에도 지치고 쉰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한다.

    그는 "아무래도 콜을 많이 하다 보니 경기가 끝나면 목소리가 쉰다.

    하루 자고 나면 괜찮아지기는 한데, 올림픽 기간에는 경기가 많아서 대회 기간에는 계속 목이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킵 다음으로 콜을 많이 하는 서드 김경애 등 다른 선수들도 목이 많이 쉰다며 동료를 챙겼다.

    김은정의 카리스마는 커다란 안경에서도 뿜어져 나온다.

    큰 안경 너머로 매서운 눈빛을 쏘며 작전을 구상하거나 스톤을 던진다.

    혹시 시야를 더 잘 확보하려고 알이 큰 안경을 쓰느냐는 질문에는 의외의 유쾌한 답이 돌아온다.

    김은정처럼 큰 안경을 쓰는 김선영은 "그냥 이게 제일 잘 어울려서 쓴 것인데"라며 "김은정 언니도 똑같은 안경원에 같이 가서 맞췄다.

    언니도 그냥 그 안경이 제일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올림픽] "영미∼ 기다려" 컬링 김은정의 쉰 목·안경 카리스마
    김은정은 경기 내내 무표정을 유지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대표팀 선수 모두 경기 중 큰 감정 표현을 안 하는 편이다.

    김민정 감독은 "캐나다 여자컬링 대표인 레이철 호먼 팀(세계랭킹 1위)을 우리가 처음 이겼을 때, 무표정하게 똑같은 샷을 한다며 사람들이 로봇 같다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은정은 "게임을 할 때 거울을 안 봐서 제 얼굴을 모르겠다.

    표정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다.

    샷 생각만 하다 보니 표정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며 웃었다.

    특히 스킵은 마지막에 결정적인 샷을 해야 하는 중책을 맡기 때문에 샷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김은정은 "스킵은 어떤 상황이 와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어떤 샷이 와도 의연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영미∼ 기다려" 컬링 김은정의 쉰 목·안경 카리스마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골프브리핑]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2025년 28억원 기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매서운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친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나눴다고 5일 밝혔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의 2025년 사회공헌 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기부액이 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 지원, 소외계층 대상 생필품 나눔 등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포함하고 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공헌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골프장은 한양CC로 나타났다. 한양CC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과 골프 장학생 지원 등을 위해 총 5억 원을 쾌척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이어 88CC가 초·중·고 골프 장학생 지원 및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등 보훈단체에 4억8400만원 상당의 기부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천안상록CC(2억400만 원), 해피니스(1억8000만 원), 문경CC(1억5000만원) 등도 지역사회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협회 관계자는 “동절기 장기 휴장으로 조사에 응하지 못한 골프장들이 있고, 일부 대기업 계열 골프장의 경우 사회공헌 금액이 대외비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러한 미집계 수치들을 고려하면 전국 골프장들의 실제 기부 및 사회공헌 규모는 이번 조사 결과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을 살피는 골프장들의 정성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프 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레저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지속 독려하겠다”고 말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

    2. 2

      [골프브리핑] 클리브랜드 웨지, 2025년 전 세계 투어 26승 달성 이벤트

      던롭스포츠코리아는 클리브랜드 골프 웨지가 지난해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총 26회의 우승 기록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클리브랜드 RTZ 웨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클리브랜드 웨지는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승, DP월드투어 2승,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6승 등 전 세계 투어에서 총 26승을 기록하며 ‘투어 챔피언의 기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러한 투어 성과를 국내 골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클리브랜드 RTZ 웨지 2자루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클리브랜드 퍼터 1자루를 증정하는 행사로 다음달 15일까지 한정 기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판매처 및 자사 온라인몰에서 RTZ 웨지(커스텀 포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클리브랜드 RTZ 웨지는 2025년 신소재 ‘Z-ALLOY’를 최초로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밀한 스핀 컨트롤을 동시에 구현한 투어 스펙 웨지다. 기존 RTX 시리즈 대비 스핀의 일관성이 향상돼 숏게임에서 더욱 정교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러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함께 증정되는 클리브랜드 퍼터 역시 정밀한 밸런스와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제공해 쇼게임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아이템이다.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투어 우승 기록은 클리브랜드 웨지가 오랜 시간 투어 현장에서 신뢰받아온 결과”라며 “이번 RTZ 웨지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골퍼 투어 챔피

    3. 3

      파마리서치골프단, 노승희·리슈잉·황유나 영입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포문을 여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파마리서치가 노승희, 리슈잉, 황유나, 길예람, 김하은2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통산 3승의 노승희는 지난해 1승을 비롯해 정규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성하는 등 특급 선수로 거듭났다. 리슈잉도 지난해 정규투어 1승을 신고하며 신흥 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슈잉은 2024년도 파마리서치 드림(2부)투어 왕중왕전 우승자 출신으로 리쥬란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황유나는 지난해 드림투어 3승을 거두며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해 올해 정규투어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길예람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프로 턴 이후 점프투어 우승을 거두며 프로 무대에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와 함께 조혜림, 마서영도 리쥬란 모자를 쓰고 2026년도 정규투어에서 활약한다. 아울러 올해 드림투어를 기반으로 활동할 윤수아, 황연서, 정지민2, 이현서도 파마리서치 리쥬란과 동행을 이어간다.노승희는 "글로벌 브랜드인 리쥬란 가족이 돼 설렘과 함께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며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꾸준한 활약을 통해 리쥬란과 저를 더 크게 빛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리슈잉은 "2024년 파마리서치 리쥬란 왕중왕전 우승을 하고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의 투어가 너무 기대된다"며 "이제 리쥬란의 리슈잉이 된 만큼 리쥬란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물론 다승왕을 목표로 힘차게 나서겠다"고 말했다.파마리서치골프단 관계자는 "그동안 육성 중심으로 구단을 운영하며 많은 보람과 자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