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총 1495억원을 투입해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해 지역 청년 및 중장년, 장애인 등 2만 개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는 6개월간 1인당 240만원을 지급한다. 15~64세 고용률 65% 달성이 목표다.

시는 공공 일자리 확대를 비롯 맞춤형 취업 지원,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공공근로 사업도 한다. 시니어 택배, 급식 도우미 등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50세 이상 퇴직자를 사회적 기업이나 비영리단체와 연결하는 지원 사업도 한다.

시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해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을 돕고,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여성인턴제 사업도 시행하기로 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