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때 '베이징 8분'공연 장이머우 "준비 마무리… 날씨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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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올림픽 폐막때와 완전히 달라…중국 발전상·신기술 선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베이징 8분'(北京八分鐘) 공연을 올릴 예정인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17일 평창에 도착해 공연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뒤 "모든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이번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 감독은 18일 폐막식이 열릴 평창 현지에서 중국 중앙(CC)TV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측 총감독, 연출팀 등과 관련 협업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선발대의 보고를 들었는데 제 느낌에는 (공연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장치와 설비의 조정 작업도 마무리됐고,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도 없다"면서 "모든 것을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공연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날씨에 대해서도 "오늘(18일) 현장에 와서 보니 날씨도 제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좋다"며 "오늘 옷을 두껍게 입고 왔는데 보이는 것과 달리 그렇게 춥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공연 당일(25일) 날씨"라며 "폐막식 당일 날씨가 춥지 않고, 바람이 세게 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폐막식에서 선보일 '베이징 8분'이라는 작품에 대해 "(공연 내용은) 당일 직접 봐야 하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면서 "말을 하는 순간 놀라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폐막식에서 보여줬던 '베이징 8분'과 이번 '베이징 8분'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의 발전상과 새로운 기술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전체 폐막식 공연 중 다음번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을 홍보하는 '베이징 8분'도 공연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장 감독은 18일 폐막식이 열릴 평창 현지에서 중국 중앙(CC)TV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측 총감독, 연출팀 등과 관련 협업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선발대의 보고를 들었는데 제 느낌에는 (공연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장치와 설비의 조정 작업도 마무리됐고,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도 없다"면서 "모든 것을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공연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날씨에 대해서도 "오늘(18일) 현장에 와서 보니 날씨도 제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좋다"며 "오늘 옷을 두껍게 입고 왔는데 보이는 것과 달리 그렇게 춥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공연 당일(25일) 날씨"라며 "폐막식 당일 날씨가 춥지 않고, 바람이 세게 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폐막식에서 보여줬던 '베이징 8분'과 이번 '베이징 8분'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의 발전상과 새로운 기술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전체 폐막식 공연 중 다음번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을 홍보하는 '베이징 8분'도 공연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