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라 "앞만 보고 달리겠다… 악플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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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서이라는 이날 저녁 강원도 평창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이라는 메달 시상식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나간 일은 생각한다고 바뀌지 않는다"며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늦잠도 자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온종일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올림픽 무대에 선 것도 영광인데 메달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서이라는 전날 1,000m 결승전에서 팀 동료인 임효준(한국체대)과 충돌해 넘어지는 불운을 겪고도 재빨리 일어나 레이스를 마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서이라는 이와 관련해 "그러한 악플은 쇼트트랙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임)효준 선수를 많이 사랑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난 것 같다.
저는 괜찮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신을 아끼는 팬도 많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래서 더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