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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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이 세계랭킹 1위임을 재확인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96를 기록,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결선에서 대표팀 동료인 김아랑과 킴부탱(캐나다), 아리아나폰타나(이탈리아) 등과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 중위권으로 출발했지만, 3바퀴를 남기고 순간 속도를 끌어올려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후 최민정은 2위와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혔고 그대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강릉=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