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젤 회장은 단일팀과 스위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첫 경기 다음날인 11일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팀이 완패했다는) 결과보다는 평화와 존중, 그리고 우정이라는 가치가 이뤄졌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젤 회장은 이어 "이것이 바로 올림픽의 이상이며, 사람들을 함께하게 하는 올림픽 정신"이라면서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스위스 태생인 그는 "사실 단일팀이 한 골을 넣기를 바랐지만, 한국의 세계랭킹이 22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잘 싸웠다"고 말했다.
전날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단일팀은 세계랭킹 6위 스위스에 0-8로 완패했다.
2차전은 12일 같은 곳에서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을 상대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