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4명 경상…평창 "지진 감지 거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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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오전 7시30분 현재 4명이 부상하거나 놀라 병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 13분께 포항 남구 포항공대 내 학생식당에서 이모(21)씨가 지진에 대피하던 중 넘어져 머리를 다쳐 포항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흥해체육관에 머물고 있던 이재민 A(26·여)씨가 매우 놀라 119에 도움을 요청,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119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천46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진 발생지인 포항에 인접한 대구가 3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21건, 경북 176건, 경남 107건이었다.서울에서도 41건이 접수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포항 지진으로 119에 문의 전화 12건이 접수됐지만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활강 경기가 펼쳐지는 정선에서 지진 감지 신고는 없었다.
빙상 경기가 치러지는 강릉에서만 "지진이 났느냐, 어디서 났느냐"는 등 지진 감지 신고 3건이 들어왔다.강릉 올림픽 선수촌이나 미디어 촌에서도 지진을 거의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정도 문의가 있었다"며 "피해 신고는 119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 13분께 포항 남구 포항공대 내 학생식당에서 이모(21)씨가 지진에 대피하던 중 넘어져 머리를 다쳐 포항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흥해체육관에 머물고 있던 이재민 A(26·여)씨가 매우 놀라 119에 도움을 요청,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119에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는 1천46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진 발생지인 포항에 인접한 대구가 3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21건, 경북 176건, 경남 107건이었다.서울에서도 41건이 접수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포항 지진으로 119에 문의 전화 12건이 접수됐지만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활강 경기가 펼쳐지는 정선에서 지진 감지 신고는 없었다.
빙상 경기가 치러지는 강릉에서만 "지진이 났느냐, 어디서 났느냐"는 등 지진 감지 신고 3건이 들어왔다.강릉 올림픽 선수촌이나 미디어 촌에서도 지진을 거의 느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정도 문의가 있었다"며 "피해 신고는 119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