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API), 화장품 소재 생산 업체인 대봉엘에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서 3250원(29.95%) 오른 1만41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아미노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혈압과 호흡기질환 원료의약품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과 협력해 천연 화장품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발사르탄을 포함하는 경구용 고형 제제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호흡기 API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매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