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분기 실적 아쉬워…단기 저점 1만9000원"-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단기 저점을 1만9000원(7일 종가 2만1850원)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쉬운 수준이고, 크레딧 이슈도 부정적"이라면서도 "올 상반기 내 금한령이 완화될 것을 가정하면 단기 저점으로 1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9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씨티의 감가상각비 증가와 격려금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중국 관련 정치적 환경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금한령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증설에 나선 거의 유일한 카지노 사업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국과 관계 개선 시 증설이 끝나는 2019년에는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정당화할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하이난의 카지노 개점 관련 우려가 제기됐지만 상하이와 베이징 VIP 고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낮은 VIP 요건과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마카오의 주가 조정은 중국 VIP 카지노 수요의 사실상 독과점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고, 이는 한국 카지노에게는 무관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기훈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아쉬운 수준이고, 크레딧 이슈도 부정적"이라면서도 "올 상반기 내 금한령이 완화될 것을 가정하면 단기 저점으로 1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9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씨티의 감가상각비 증가와 격려금 등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중국 관련 정치적 환경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금한령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증설에 나선 거의 유일한 카지노 사업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국과 관계 개선 시 증설이 끝나는 2019년에는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정당화할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하이난의 카지노 개점 관련 우려가 제기됐지만 상하이와 베이징 VIP 고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낮은 VIP 요건과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이라며 "마카오의 주가 조정은 중국 VIP 카지노 수요의 사실상 독과점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고, 이는 한국 카지노에게는 무관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