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 하반기 법인설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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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을 인수한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한 포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의 대주주인 DIP와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DIP가 보유한 아그리스 은행 지분 82.59%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그리스 은행이 외환거래 라이선스가 있고 전국 영업망도 가지고 있어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이번 인수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한 첫 단계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령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이 현지 은행 2곳을 인수해야 지분율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외국계 은행이 은행 1곳만 인수하면 해당 은행의 지분을 최대 40%까지만 보유할 수 있어 경영권을 행사하기가 어렵다.
기업은행은 조만간 은행 한곳을 추가로 인수해 합병한 뒤 하반기 중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인가가 올해 중반께 나면 올해 안으로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한 포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의 대주주인 DIP와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DIP가 보유한 아그리스 은행 지분 82.59%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그리스 은행이 외환거래 라이선스가 있고 전국 영업망도 가지고 있어 인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이번 인수는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위한 첫 단계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령에 따르면 외국계 은행이 현지 은행 2곳을 인수해야 지분율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외국계 은행이 은행 1곳만 인수하면 해당 은행의 지분을 최대 40%까지만 보유할 수 있어 경영권을 행사하기가 어렵다.
기업은행은 조만간 은행 한곳을 추가로 인수해 합병한 뒤 하반기 중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인가가 올해 중반께 나면 올해 안으로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