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사장에 박일준 씨 내정
한국동서발전 사장에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동서발전은 5일 주주총회를 열어 박 전 실장을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박 전 실장은 산업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 전 실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정책실장 기조실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11월 퇴직했다.

동서발전은 작년 6월 김용진 전 사장이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옮긴 이후 8개월 가까이 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